살균소독제 등 '의약외품' 허가건수 급증

  • 신종플루, 슈퍼박테리아 등 영향으로..허가 건수 1위는 염모제


   
2009년도 의약외품 품목군 별 허가 비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살균소독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약외품의 허가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5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최근 5년 간의 의약외품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염모제의 허가 건수가 8003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신제품 개발 시 다양한 색상 별로 제품을 구성해야 하는 염모제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72건을 차지한 위생용품이 14%로 2위를 차지했고 치약, 살충제, 살균소독제, 양모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종플루 유행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허가 건수가 5배 이상 급등한 살균소독제는 최근까지도 많은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슈퍼 박테리아에 대한 경계심과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모제의 경우도 노령화와 외모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탈모 방지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2005년 18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50건으로 2.7배 가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최근 5년간 의약외품 허가현황에 관한 통계자료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kfda.go.kr) 의약외품정보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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