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6년 만에 세계대회 노골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7 13: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세계 역도계에서 강호로 분류됐던 한국이 6년 만에 세계 대회 금맥이 끊어졌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 남자 최중량급에서 안용권(국군체육부대)과 전상균(한국조폐공사)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장미란(고양시청.+75㎏급)이 수확한 용상 은메달 1개, 장미란, 김수경(여자 63㎏급), 전상균이 획득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던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역도가 다시 암흑기로 들어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각 체급 합계에서는 중국이 예상대로 선전했고 북한,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선수들도 한국이 밀려난 상위권에 이름을 메웠다.

확실한 금메달 후보인 장미란조차도 중국의 신예 멍수핑(21)보다 기록이 떨어졌고, 작전 과정을 보면 멍수핑이 순위싸움에 집중하느라 제 실력을 100% 발휘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하지만 역도는 아시아권에서 확실히 우승하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통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