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전남 동부지역에서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수송 지원 기간 중 전남동부지역에서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은 총 6만5천300명으로 전년 동기 3만4천700명에 비해 88.2% 급증했다.
이는 연휴기간이 최장 9일로 길어 귀성객이 늘어난데다 특히 전체 이용객의 26.6%(1만7천400명)를 차지한 장흥(노력도 항)-제주(성산포 항)간 노선 이용객이 폭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전남동부권역 섬지역을 찾는 귀성객만을 집계하면 이용객은 4만7천900명으로 작년 동기 (3만4천700명)대비 38.0%가 늘었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길고, 기상도 좋아 결항 등이 없었던 점도 귀성객 증가에 한몫했다"며 "특히 이 기간 단 1건의 해상 안전사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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