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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서해 대잠훈련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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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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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한국과 미국은 27일 서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 1일차에 돌입했다.

4박 5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연합훈련은 대북 억제 메시지와 함께 총체적인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 및 상호운용성 강화를 훈련 중점으로 뒀다.

특히 서해 격렬비열도 등 서해상의 우리 군 작전구역에서 진행되는 훈련에서 우리 측은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구축함 2척과 호위함 및 초계함 각 1척, 제6항공전단의 P-3C 초계기, 잠수함 등이 참가했다.

또한 미국은 유도탄 구축함인 존 메케인함(DDG-56)과 피츠제럴드함(DDG-62), 3200t급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인 빅토리어스함(T-AGOS 19) 등을 훈련에 파견했다.

그밖에 LA급(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 비행대대(VP-9)의 P-3 오라이온 초계기 등도 훈련에 동참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 병력 1700여명도 훈련에 참가해 자유공방전과 잠수함 추적 등 4박 5일간의 고난도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존 메케인함의 함장은 한국계 '제프리 J 김' 중령이 맡고 있으며 앞서 피츠제럴드함과 함께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전진 배치돼 있다가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는 참가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은 26일 이번 훈련과 관련해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을 통해 "우리는 대화를 바라지만 우리를 건드리는 자들에 대해선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한 불벼락을 안길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한 앞서 14일에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한미 연합 대잠훈련을 "새로운 냉전을 몰아오는 시대착오적 망동"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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