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을 횡단하는 대기록을 달성한 안병식 선수.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의 철인 안병식(37)선수가 기록적인 최장거리 도전에 성공했다.
안 선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후원으로 지난 8월과 9월 35일 동안 프랑스와 독일 2400㎞ 횡단을 완주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개의 횡단 레이스를 한 해에, 불과 일주일 시차로 완주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국내에선 안 선수가 처음이다.
프랑스 횡단대회에는 세계 11개국에서 60여명이 참가해 44명이 완주했으며 독일 횡단대회에는 34명이 참가, 16명만이 완주했다.
안 선수는 프랑스 대회가 끝나자마자 참가한 독일 횡단 레이스에서는 지친 몸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특히 독일대회는 하루 평균 70km를 넘게 달려야 했다. 85∼93km를 달리는 롱데이 코스가 여러 날 포함 되어 있는데다 독일 남쪽 끝 에서는 알프스 산악 지대를 지나는 코스가 있어 힘들었다고 그는 전했다.
안 선수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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