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미래지도, 키워드로 본다 '스마트 시대 핫 트렌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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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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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핫 트렌드 33 / 한승진·박동욱·정재영 지음/ 토네이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스마트폰 대전, 애플리케이션 백만장자의 탄생 등 지난해 까지만 해도 생소한 단어들이 요즘엔 심심찮게 들린다. 지금 세상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빨리, 더 복잡하게 변하고 있다. 새롭게 열리는 다음 시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짐작도 안될 만큼 빠르게 변하는 게 현실이다. 먼저 이 변화의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서가야 할 때다.

 IT 기술 전략 및 트렌드 전문가 3인이 '스마트 시대 핫 트렌드 33'으로 그 흐름을 짚었다. 저자는 이 책으로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기반으로 우리의 일상생활과 사회, 비즈니스 영역에서 각각 어떤 제품이나 기술이 주목을 끌지 살펴본다. 또한 그런 제품이나 기술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내놓는다.

◆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I(Individual)-TECH'
 
 기본적인 '나' 중심 디지털 기술인 개인용 디지털 기기의 확산은 스마트폰을 필두로 이미 진행 중이다. 저자는 "개인화 맞춤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검색 도우미의 등장을 주목한다.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개인을 위해 특정한 명령이나 행동 없이도, 나의 상태를 파악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형태로의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인체를 네트워크로 삼아 데이터를 인체 내외부로 전달하는 인체 네트워크 기술과 제약·의료 등 헬스 케어분야에서 활용가능한 바이오칩의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 가정과 일상을 바꾸는 'H(Home)-TECH'

 저자는 "지금까지의 집의 개념이 휴식의 공간이였다면, 미래에는 집이 여가와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한다. TV를 보면서 또는 제3의 기기의 도움을 받아 집안에서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주부나 노인들을 위한 가사 지원용·의료용 로봇에 대해 언급한다. 또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주목해 에너지 효율 관련 기술도 덧붙인다. 외장재를 태양광 모듈 전지판으로 덮은 건축물이나 LED·OELD 조명, 스마트그리드 전력망이 그것이다.

◆ 거리에서 만나는 기술 'N(Nomadic)-TECH'

 유선으로 인터넷을 쓰는 것 만큼 빠른 4세대 이동통신의 등장은 가정용 PC의 존재까지 위협할 정도다. 이렇듯 모바일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저자는 무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PC가 사라지는 운명에 처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제품의 휴대전화화', '모든 제품의 인터넷 접속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그 자리에서 사물에 대한 번호만 누르면 접속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거리의 모든 사물이 이러한 기술로 인해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 사회, 공공 서비스의 미래 'S(Social)-TECH'

 사회 제도나 정책 등의 영역에서도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다. 저자는 미래의 사회를 바꾸어놓을 요인으로 사회관계망(SNS)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친목이나 취미의 차원을 넘어 우리가 속한 조직이나 사회의 관계 위에 새로운 관계층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또한 유비쿼터스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소득계층이나 지역, 연령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바라본다. 특히 저자는 위키피디아 같은 오픈소스 모델이 교육부분에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E(Economy)-TECH'   

 새로운 기술을 다루고 활용하는 데 익숙한 미래의 소비자들은 미래 비즈니스의 큰 그림을 바꾸는 원동력이다. 이에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의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저자는 이런 디지털 서비스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구글을 꼽았다. 이에 구글의 미래전략를 살펴보면서 미래 비즈니스의 모습을 예측하라고 조언한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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