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0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국제비즈니스대상·IBA)'대회에서 '제품개발 및 관리부문 올해의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번 IBA 대회에는 세계 40여 국가에서 11개 부문 1700여 작품이 출품됐고, 상수도사업본부는 공공서비스 품질과 경영효율화 향상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IBA는 전 세계의 기업과 조직들이 한해 동안 펼친 경영·인력관리·홍보·마케팅 등 11개 부문을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을 만큼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2개의 사내 창의지식동아리를 결성·지원하고, 아리수 아카데미를 운영해 직원들에게 연극·뮤지컬·영화 등 문화마인드를 갖게 했다. 이로써 3C(창의(Creativity)·문화(Culture)·사내동아리(Club 활동)로 대표되는 지식경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또 1989년 시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당시 55%이던 수돗물 유수율을 지난해에는 세계최고 수준인 93%로 높였고, 지난 2008년 11개이던 수도사업소를 8개로 줄여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경영혁신성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아리수의 품질은 물론 혁신적 경영성과에서도 명실상부 세계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더 좋은 '명품 아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아리수'가 유엔 공공행정서비스 대상 및 올해 9월 세계물협회(IWA)의 'Global 물산업혁신상'을 받음에 이어 이번 국제 비즈니스상까지 받아, 주요 국제상을 3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 사내동아리평가에서 최고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 지식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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