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성진의 측근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차례 원정 도박을 통해 현재 이성진의 경제적 사정이 넉넉지 못해 국선 변호인을 택했다”면서 “이성진 스스로도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성진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국선변호인선정청구서를 제출했고, 지난 1일 1심 공판에 변호인 없이 나섰다. 이후 법원이 13일 국선 변호인을 배정해 이번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성진은 지난해 6월 지인에게 2억여 원을 빌린 뒤 해외 원정 도박으로 탕진,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고, 지난 7월 20일 검찰이 법원에 이성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어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성진은 2심 공판은 오는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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