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태블릿PC '플레이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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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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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플레이북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리서치인모션(RIM)이 27일(현지시간) 태블릿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공개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선점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서 업체들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플래이북은 7인치 터치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플레이북은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망을 지원하며, 무선 인터넷이 잡히지 않는 장소에서는 블루투스로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북은 400그램의 무게에 애플 아이패드의 반정도의 크기로 제작됐다. 또한 플레이북은 QNX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아이패드와 달리 어도비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플레이북은 단독으로 컴퓨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짐 발실리 RIM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플레이북을 통해 컴퓨터의 전반적인 역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는 플레이북이 '앱'에 덜 의존적이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면 유튜브 앱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RIM은 플레이북을 10월 중에 기업고객이나 개발회사로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판은 내년 초로 내다보고 있다.

RIM은 아직 플레이북의 정확한 가격을 정하지 않았으나 기존에 시장에 있는 제품보다는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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