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오연서 연기력 논란…제작진 캐스팅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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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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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사극 ‘동이’에 첫 등장한 배우 오연서의 연기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오연서는 27일 방송에서 죽음을 맞이한 장희빈(이소연)에 이어 숙종(지진희)의 두 번째 계비로 출연했다.
 
극중 오연서는 훗날 경종으로 등극하는 장희빈의 아들(윤찬)편에 서서 동이의 아들인 연잉군(이형석)을 견제하며 동이와 대립하는 인원왕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종영을 불과 5회 앞둔 시점에서 투입된 오연서는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날 부족한 대사 전달력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 ‘국어책을 읽는 듯한 대사에 귀가 거슬릴 정도다’ ‘제작진의 캐스팅 실수 같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오연서는 2002년 3인조 걸 그룹 LUV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그룹 해체 후 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해 오다 지난해 영화 ‘여고괴담 5’를 통해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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