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거래 중소기업으로부터 우수 제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대금을 자선활동에 사용하는 'IBK 경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이 내놓은 제품을 반값에 경매해 거둔 수익금을 IBK행복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한다. 재단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치료비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이 기부금을 사용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기부문화에 동참하는 동시에 회사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개인 고객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며 "참여 기업이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매 낙찰가만큼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는 기업은행 홈페이지 내 영피플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하루에 한번, 판매회사가 정한 소비자가격의 50% 이내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맥클라렌 유모차·모네타 레다 양수냄비 2종·이브자리 침대커버세트·메르디안 라텍스베개 등 5개 물품에 대한 경매가 진행 중이다.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