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혁필, 첫 공연연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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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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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에서 '세바스찬'으로 인기를 끈 개그맨 임혁필이 연출가로 변신한다.

임혁필은 다음 달 8일 시작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 공연) '펀타지(Funtasy)'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아 마술과 버블쇼, 콩트가 어우러진 옴니버스 공연을 선보인다.

지루한 일상에 지친 주인공들이 어느날 꿈속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화 같은 퍼포먼스를 즐긴다는 줄거리. 

특히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임혁필은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 애니매이션'을 선보여 숨겨졌던 솜씨를 뽐낸다.

SBS 웃찾사에서 '개미핥기'로 얼굴을 알린 개그맨 이광채는 '개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이번 공연을 제작했다.

임혁필, 이광채와 함께 서동희, 김학영, 김거성, 김민정, 도광록, 최백선 등이 출연한다.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내년 1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전석 2만5천원. 02-54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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