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레저용 2인승 경항공기 개발에 20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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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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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레저용 경항공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2014년 8월까지 209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2인승 경항공기 국산화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경항공기 개발에는 복합재료(composite metal)를 사용해 기체를 경량화하고 조종실 비행계기장비도 국내 IT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장비로 국산화할 예정이다.

또한 육지 뿐만아니라 강이나 호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수륙양용 기능으로 개발하고 안전성 확보와 해외 수출을 위해 설계 및 제작 과정에 대한 품질 검사도 강화해 형식증명과 제작증명도 취득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경항공기 개발에는 데크항공, 퍼스펙㈜,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건국대 등 총 13개 기관 160명이 참여하게 돼 항공인력 고용 창출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는 경항공기 설계부터 제작, 시험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천기술을 확보해 경항공기 사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작 후 예상판매 가격을 외국 제품(1억5000만원)에 비해 저렴한 1억원 내외로 책정, 항공레저 초기단계인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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