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홈쇼핑사업자 선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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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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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중기전용 홈쇼핑 사업자’를 가늠할 제6홈쇼핑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초 사업자 선정 가이드라인를 제시한 뒤 월말께 최종 사업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내달에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결론을 낼 공산이 크다.

이번 사업자 선정이 최근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밀접한 만큼 서둘러 진행할 가능성을 감안해서다.

6번째 사업자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의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들과 컨소시엄에 참여할 업체들로는 농업중앙회, KT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세계도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컨소시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중소기업 관련단체 간 '합종연횡'에 대한 얘기도 심상치 않게 불거지고 있다.

양 단체를 하나로 묶는 단일 컨소시엄이 형성되면 방통위의 결정 또한 수월해져 최종결과를 발표하기까지의 기한을 단축하지 않겠냐는 점이 그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

이미 이들 양 단체가 최근 모임을 갖고 컨소시엄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소문까지 파다한 상태다. 컨소시엄 지분 등의 조율 작업도 끝마치고 방통위의 최종 낙점만을 고대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럴 경우 단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체는 1∼2군데의 업체로 결론나게 된다.

대기업 참여가 원천봉쇄될 가능성도 높다.

업계에서는 현 정권의 공약이었던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신규 홈쇼핑사업자가 신설되면 본격적인 공기업형 홈쇼핑 채널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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