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인구 2028년 200만명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8 11: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노인 인구가 2012년 100만명을 넘어서고 2028년에는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8일 e-서울통계 제39호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6월 말 기준 96만6000여명으로 전체 서울인구의 9.3%를 차지했으며, 2012년에는 노인 비율이 10.3%에 달하고 2028년에는 20%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반면 생산가능 인구인 15∼64세는 계속 감소해 현재 8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27년에는 3명이 책임져야 할 전망이다.

노인 가구주도 올해 52만7000가구(14.8%)에서 2030년에는 115만7000가구(2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시내에 거주 중인 홀몸노인은 19만9559명이고 이 중 14만2116명(71.2%)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만명 당 노인 사망자 수는 2768.6명으로 2000년의 4072.7명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노인 취업자는 41만3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8.5%에 불과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생활비를 부담하는 노인은 61.3%, 자녀와 친척 지원은 29.8%, 정부와 사회단체 지원은 8.7%였다.

2005년에 비하면 본인 부담은 3.3%포인트, 정부 지원은 5.9%포인트 높아졌지만 자녀와 친척 지원은 8.9%포인트 하락했다.

60세 이상 노인 중 40.1%는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데, 이는 불과 2년 전에 비해 15.8%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