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차 '예스그린', 미국시장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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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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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차 판촉행사가 미국 아틀란타주에서 열렸다.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녹차 공동브랜드인 '예스그린'이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과 농촌진흥청 청정제주녹차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송관정), 제주녹차유통유한회사(대표 김창예)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미국 아틀란타주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티백 위주의 저가 시장이 주류를 이룬 미국에서 '고급잎차'로 승부하려는 시도였다.

현지에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0%가 '예스그린' 이미지를 좋다고 답했다. 또 78%는 '맛이 좋다'가 응답했다. 가격 80g 15달러, 40g 10달러도 적당하거나 저렴하다고 꼽아 가격경쟁력도 입증됐다.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엔 76% 이상이 사겠다고 답했다. 간편 음료용으로 개발된 녹차추출액 '맑은샘차'도 76%가 좋다는 반응이 나왔다.

미국의 차 시장 규모는 2조5000억 원 정도다. 이중 녹차는 1.6%로 400억 원 내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매해 5% 성장하고 있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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