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내달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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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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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내달 한국을 방문한다.

28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의제 조율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내달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버냉키 의장의 면담에 배석한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버냉키 의장이 내달 경주 G20 장관회의에 오겠다면서 어떤 교통편으로 부산에 가는 게 가장 빠른지 문의했다"고 전했다.

미 연준 의장이 특정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한국 대표단의 설명이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지난 6월 부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때는 미국 내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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