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부산세관(세관장 김철수)은 부산지역의 지난 8월 무역수지는 선박 수출 감소로 인해 4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8억1200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27%증가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 감소한 9억700만불을 기록하는 등 9500만불의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수출은 선박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동차 수출호조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 평균 수출액(9억9000만불)의 82%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 감소해 올 들어 최저액을 나타냈으며, 전체 무역수지는 4개월만에 9500만불의 적자로 반전됐다.
수출은 지역별로 선진국(비중 34%)은 호주를 제외한 미국, 일본, EU등으로의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한 2억 7300만불 기록했다.
개도국(비중 66%)은 동남아를 제외한 중동, 중남미, CIS등지로의 수출이 증가하여 전년 동월대비 25% 증가한 5억 3900만불 기록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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