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는 226건에 달했다.
이중 접착제가 눈에 튄 사고가 184건(81.4%)으로 가장 많았으며, 접착제가 손가락이나 다리 등에 붙은 사고가 15건(6.6%), 접착제를 삼킨 사고가 12건(5.3%) 등이었다.
접착제가 눈에 튄 사고는 모든 연령대별로 고르게 일어났으나, 접착제를 삼킨 사고는 10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특히 많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순간접착제 용기는 물약 등과 비슷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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