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요언론은 지난 27일 쉴라 딕시트 델리 주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일명 '호호버스'로 불리는 시티투어버스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보도했다.
짙은 청색과 보라색으로 꾸며진 총 14대의 시티투어버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정식으로 운행돼 일반인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버스는 잔타만타에서 출발하며 레드포트, 인디아게이트. 프라나낄라, 후마윤 묘지, 로터스사원, 쿠뜹미나르, 삽다르정 묘지 등 델리 시내 유명 관광지와 네루 박물관, 국립 박물관 등 대형 박물관, 라지팟 나가르 마켓, 사켓 몰, 딜리 하트 등의 쇼핑 장소를 두루 거치게 된다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정류장 인근에 걸어갈 수 있는 다른 관광지와 마켓 등을 고려하면 이 버스를 이용할 경우 델리 시내 웬만한 곳은 모두 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1시간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인 이 버스는 성인 300루피, 어린이 150루피인 탑승권을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에 내렸다가 같은 장소에서 다음 버스에 또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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