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 한해 소속 위원과 관련된 단체에 15억2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28일 문화예술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위는 올 한해 문화예술기금을 활용, 소속 위원 7명이 이사장 또는 이사로 있는 단체에 이 같은 규모의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위의 소속 위원과 관련된 단체에의 지원 규모도 매년 증가해 2008년에는 2억3천700만원, 지난해 5억600만원으로 늘었고, 올해의 지원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문화예술위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위원 관련 단체에 지원한 금액만도 36억2천7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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