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 숙박, 음식점업 등 생계형 일자리 종사자가 최근 6년 사이에 37만명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성식(한나라당) 의원은 28일 "중소기업청의 '창업기업 고용창출효과' 용역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 등 생계형 일자리 종사자는 2002년 92만명에서 2008년 55만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2년 창업한 음식 및 숙박업소 35만303개 가운데 2008년에도 생존한 음식 및 숙박업소는 4만9천917개로 생존율은 14%에 그쳤다.
또 2002년에 창업한 중소기업은 61만2천289개에 달했으나 2008년에도 영업을 계속하는 기업은 18만9천688개(생존율 31%)에 불과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2008년에 신규로 창업한 중소기업 수는 2002년과 비교해 37.2%(22만7천800개) 줄었고, 고용도 37.9%(67만8천명) 감소했다.
지역별 창업기업수 감소율은 부산(-47.9%), 대구(-43.9%), 서울(-40.8%), 인천(-39.8%), 경기(28.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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