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대도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넉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실러 주택지수는 전월비 0.6% 상승했다.
이 지수는 미국 20개 대도시의 집값 변동을 나타낸다.
7월 상승으로 이 지수는 4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게 됐다.
전년동기비로는 3.2% 상승했다.
넉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4월 말로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사라진 뒤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다.
한편 미 전역의 집값은 작년 4월 저점에 비해서는 7% 가까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2006년 7월 고점 대비로는 28% 낮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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