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법무부는 29일 충북혁신도시사업단에서 법무연수원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 체결되는 법무연수원 이전부지의 규모는 68만7100㎡로 전체 11개 공공기관 이전부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매각대금이 2000억원에 이르며 2011년 중 법무연수원 신축을 착수해 2012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LH는 앞서 상반기 기술표준원(7만㎡, 203억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5만4000㎡, 157억원)의 이전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충북혁신도시는 현재 부지조성공사 진척률이 12%이며, 문화재조사 및 현안사항 해결 등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연말까지 25% 이상의 공사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LH는 내다보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의 이전부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35,400㎡) △정보통신산업진흥원(35,000㎡) △한국가스안전공사(54,000㎡) △한국소비자원(26,000㎡)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임차기관) △기술표준원(70,000㎡) △한국교육과정평가원(25,000㎡) △중앙공무원교육원(163,000㎡) △법무연수원(687,100㎡) △한국교육개발원(20,000㎡) △한국고용정보원(15,000㎡)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희철 법무부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LH 이지송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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