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통마을숲 6곳 내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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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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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정광수)은 강원도 정선군 문화마을 등 6개 전통마을의 숲을 내년에 원형대로 복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원대상 마을 숲은 ▲강원 정선군 문화마을숲 ▲전북 고창군 구동호마을숲 ▲전북 무주군 고요한 물소리의 숲 ▲경북 문경시 청솔공원숲 ▲경남 거창군 갈계숲 ▲경남 고성군 검포마을숲 등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5천만∼1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전통마을 숲은 마을 입구를 보호하거나 홍수피해를 막는 등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려고 마을 공동체가 조성해 관리해 오던 숲을 말한다.

산림청 최수천 도시숲경관과장은 "산림문화가 깃들어 있는 전통마을 숲을 지속적으로 보전, 관리하는 한편 아름다운 산림경관도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에 나서 지금까지 전국에서 47곳의 숲을 복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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