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부천시, 폭우 피해업체 100억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9 13: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 산하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부천시가 지난 추석연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당한 기업들에 대한 긴급 복구자금 지원에 나섰다.

경기신보와 부천시는 29일 박해진 재단 이사장과 김만수 부천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재해기업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경기신보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시 출연금액의 5배인 100억원을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수해 복구자금으로 지원한다.

지원은 부천시장이 추천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에 연 2%의 고정금리 조건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최고 5천만원, 제조업에는 1억원까지 대출 지원된다.

경기신보는 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재 부천 쌍용테크노파크 3차단지 301동 2층 대강당에 임시 창구를 만들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피해 업체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 상담을 받고 있다.(상담문의:경기신보 부천지점.☎032-328-7130, 상담창구.☎032-624-1011~2)

부천지역에서는 지난 21일 하루 298㎜의 폭우가 내려 공장만 517곳이 침수 등의 피해를 당했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난 폭우로 기업체 및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협약을 통한 경기신보와 부천시의 기업 자금지원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며 "다른 시.군도 부천시와 같은 협약체결을 통한 지원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