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다음 달 1일부터 17일간의 가을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 동아, 롯데 등 3개 백화점이 추석 특판의 성공에 이어 패션의류의 최대성수기인 10월에 가을정기세일을 준비하며 매출신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의 입점 브랜드의 70%가 세일에 참여해 평균 20∼30%, 최고 40%의 할인행사와 함께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토.일요일에만 진행하는 사은행사도 마련한다.
주요 브랜드별 할인율은 최복호, 전상진, 골든벨, 시슬리까사(30%), 에스콰이어, 금강, 빈치스벤치, 시슬리, 후라밍고 크레송, 다반, 밤비니, 쇼콜라(20%), 루이가또즈, 닥스, 쌤소나이트, 소다, 락포트, 까르또블랑슈, 올젠, 헹켈, 휘슬러(10%) 등이다.
동아백화점은 쇼핑점, 수성점 등의 브랜드 참가율이 85%로 10∼30%의 할인율과 함께 세일기간의 첫 주말에 이랜드 동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이랜드상품권을 증정하고 D.M에 동봉된 감사품교환권을 소지하면 일정금액 구매시 주방용품과 세탁세제, 할인권 등을 선택 증정한다.
주요 브랜드별 할인율은 K.D.C 깜, SI, 예스비, 베스띠벨리, 크리에타, 아식스, 엘레쎄, 블랙야크, 라일앤스코트(30%), 바나바나, 에스콰이어, 베네통, 빈치스벤치, 피에르가르뎅, 앙드레김, 파코라반 베이비(20%), 게스, 레노마스포츠, 아놀드파마(10%) 등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상인점 등도 K.D.C 깜, 최복호, 실크로드(30%), 닥스, 메트로시티, EnC, 나이클랍(20%), MCM, 러브캣, 탠디, 소다, 미소페(10%) 등 가을상품 및 초겨울상품을 브랜드별로 10∼30% 할인한다.
주말 3일간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접시세트, 무릎담요, 등산배낭 등 생활용품을 증정하고 웨딩 신규회원 가입고객 대상의 몰디브 수중호텔 숙박 등 경품행사와 함께 재즈음악회, 네일아트 서비스 등을 마련한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 김병국 과장은 "추석에 판매된 상품권 중 50% 이상이 추석 직후의 세일기간에 회수되기 때문에 이번 가을세일의 매출신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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