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OREX]단칸지수 상승폭 둔화…유로대비 엔價 8주래 최저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9 14: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로에 대한 엔의 가치가 8주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오후 1시 53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전일 뉴욕종가인 113.94엔에서 0.12% 떨어진 113.80엔을 기록하며 엔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화는 일본의 경제회복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위기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제조업신뢰지수인 일명 단칸지수가 최근 들어 가장 부진한 상승폭을 기록

일본은행(BOJ)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단칸지수는 전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한 8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7을 상회한 기록이며 지난해 2분기 이후로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상승폭이 미미해 오히려 체감경기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마키노 주니치 다이와인스티튜트오브리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회복세가 한풀 꺾기면서 향후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BOJ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동성공급이 엔강세를 뒤엎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