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9일 국내 공급이 부족한 감자와 호밀종자, 사료용 근채류 등 3개 품목에 대해 낮은 세율로 수입할 수 있도록 시장접근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량 규모는 감자 6천t, 호밀종자 2천t, 사료용 근채류 3만t 등 모두 3만8천t으로 올해 10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입신고되는 물품에 한해 적용된다.
시장접근물량이란 우루과이 협상 당시 1988년~1990년 평균수입량을 기준으로 설정된 쿼터로 시장접근물량 이내인 경우에는 낮은 세율의 관세가 적용되고 초과되면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이번 증량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구성한 농축산물 무역정책심의회에서 국내 농가와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사전 검토를 거쳐 요청한 것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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