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0일 오전 쌀 100t을 트럭 5대에 나눠 싣고 도라산역을 출발한 뒤 개성에서 조선직업총동맹 및 민족화해협의회 대표단과 만나 전달할 계획이다.
남측 노동단체가 육로를 거쳐 북한에 쌀을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총은 2008년 산하조직을 대상으로 통일쌀 모금운동을 벌여 확보한 1억6000만원으로 쌀을 구매했다.
노총 관계자는 "통일쌀 지원이 북한 수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남북 노동자단체간 연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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