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전 총리인 리콴유(李光耀) 고문장관이 흉부 감염 증상을 보여 29일(현지시간) 병원에 입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전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 종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7세인 리 전 총리는 30년 동안 싱가포르 총리로 재임했다. 현 싱가포르 총리인 리셴룽(李顯龍)은 리 전 총리의 아들로 대를 이어 총리직을 맡고 있다. 특히 리 전 총리는 퇴임후 고문장관을 맡아 리 총리의 국정 전반을 조언하고 있다.
이처럼 리 전 총리의 정치력이 큰 것은 총리 재임 기간 중 싱가포르를 부국으로 이끌었다는 평가와 치안 등 민생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 전 총리는 국내외를 돌며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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