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2일 이후 2년 만에 처음 열리는 이날 실무회담에는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남측 대표 3명과 리선권 대좌 등 북측 대표 3명이 참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우리측과 북측이 제안한 의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장성급 회담 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측이 제시한 의제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 △우리 당국에 대한 북측의 비방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긴장완화 문제 등이다.
북측은 지난 15일 '쌍방간 군사적 합의 이행에 따르는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실무회담을 하자고 최초 제안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언급한 '현안문제'는 서해상 우발 충돌 방지와 군사분계선 지역의 선전활동 중지 및 선전수단 제거 합의와 관련된 내용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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