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말레이시아에 디지털피아노 3천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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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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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왼쪽)이 한-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 소재 알람 샤 초중학교 강당에서 무히딘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에게 디지털 피아노 3000대 기증서를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부영그룹이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피아노 3000대를 기증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30일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알람 샤 초등학교에서 무히딘 현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부 인사, 최동규 주 말레이시아 대사 대리, 학생과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피아노 기증식을 가졌다.

디지털피아노에는 말레이시아 국가와 말레이시아 노래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가 말레이시아어로 번안돼 저장됐으며, 고향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곡들이 함께 수록돼 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행사가 양국 간 친분을 쌓고, 우호협력 증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배움의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등 동남아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하고, 칠판 50만여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를 기부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을 펼쳐왔다.

부영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미얀마, 브루나이, 필리핀,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피지 등 주변국가에도 디지털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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