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회장 최수철 강서고 교장)가 30일 사립학교를 보호하고 육성할 '사립학교 진흥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립중고교장회는 이날 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과 김승환 전북교육감,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 이남식 전주대 총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의 사립학교장 등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사학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다짐했다.
최수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의 교육계 갈등은 모든 교육 구성원들에게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도록 하고 있다"며 "교육의 선진화란 각자의 이념에 입각한 교육의 방향 및 내용을 모두 아우르는 법과 제도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를 위해 사립학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자율성을 보장하는 사학법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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