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10월 1일로 예정된 케이블TV의 지상파 방송 광고 재송신 중단이 오는 10월 15일로 유예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김준상 방송정책국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지상파방송 대표(전영배 MBC 기획조정실장)와 케이블TV 대표(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간 논의를 통해 10월 1일부터 일정기간(약 15일) 일체의 상호비방이나 실력행사 등을 자제하고 협상에 임하는 숙려기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향후 재송신 문제와 관련한 대외발표 등은 방송통신위원회로 공식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양측이 이같은 내용에 합의한데 대해 정부가 중재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면서 양측 모두 상대가 제안한 내용을 다시 한번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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