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 투입으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 정부가 30일 추가 구제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레니헌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아일랜드 정부가 최대 은행인 앵글로 아이리시 은행과 아이리시 네이션와이드 은행에 각각 30억유로와 27억유로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얼라이드 아이리시은행에도 연말까지 30억 유로를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앵글로 아이리시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규모는 이미 투입된 229억 유로를 포함해 최대 343억 유로로 늘어나는 등 전체 은행 구제금융 규모는 400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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