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1일 경제계‧학계 등 9인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관세청 옴부즈만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만들은 관세청과는 독립된 제3자의 입장에서 관세행정과 관련한 국민과 기업의 애로ㆍ민원을 해결하게 된다.
또 불합리한 제도ㆍ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서의 청렴성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옴부즈만은 우리 국민ㆍ기업은 물론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 기업의 권익까지 그 구제의 폭을 넓히고자, 국내 경제계와 외국 경제계, 학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옴부즈만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간 제한적이던 옴부즈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해 필요한 경우 옴부즈만이 직접 현장을 방문 조사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특히, 조사 과정에서 관세청장ㆍ세관장에 대한 자료제출요구권과 옴부즈만의 권고를 정당한 사유없이 관세청장 등이 이행하지 않는 때에는 이를 언론에 알릴 수 있는 공표권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기업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귀 기울여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나가는 등 우리 기업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력있게 기업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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