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개 대북지원단체와 영유아 등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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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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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는 지난 달 24일 공모사업자로 선정된 6개 대북지원단체와 영유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급식(빵, 두유)과 생필품, 의약품 등 약 8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 단체는 어린이어깨동무, 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한국제이티에스 등 6개 대북지원사업자로 인천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최저 1억1,000만원에서 최고 1억4,000만원까지 총 8억원 범위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번 단체별  지원품목으로는  어린이어깨동무는 ‘영유아 영양·의료 지원사업’으로 영양식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만경대구역 어린이들의 건강개선을 위한 물자 지원사업’으로 의약품 및 왕진가방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어린이 영양개선을 위한 대동강 어린이빵공장 원료 및 시설보강 지원사업’으로 제빵원료(밀가루 등) 및 기계설비(소모부품) 등을 지원한다
 
한국제이티에스는 ‘9개 시·도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특수 학교 식량 및 생필품 지원사업’으로 식량(밀가루 등) 및 생필품(겨울 내의 담요 의류) 등의 물품을 2011년 3월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기존 사업과는 별개로 5. 24 대북조치에 따라 정부가 허용하는 영유아 등 취약계층 지원을 좀 더 확대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 사업은 영양결핍 등 식량난으로 고통 받는 영유아 및 노약자, 장애인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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