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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속편 집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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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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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7편에서 끝난 해리포터 시리즈의 후속편을 집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롤링은 1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8편, 9편, 10편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롤링은 "(후속편 집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못하겠다. 그것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4억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롤링은 2007년 7편이자 최종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쓴 이후 집필을 중단한 상태다.

롤링은 이 책을 다 쓰고 느낀 감정은 "하나의 상실감이었다"며 "처음에는 마음이 들떴지만 마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처음 울듯이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해리포터에 대한 착상이 처음으로 떠올랐을 때도 회상했다.

당시 롤링은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갑자기 영감에 휩싸였으나 펜이 없어 글을 쓰지 못했는데 일단 펜을 잡자 글이 쏟아지듯 흘러나왔다고 말했다.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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