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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존스턴 加 28대 연방총독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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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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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캐나다의 저명한 법학자인 데이비드 존스턴이 1일 국회에서 기념식을 갖고 제28대 연방총독에 취임했다.

CBC 방송 등 캐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존스턴 총독(69)은 영국여왕의 캐나다 통치를 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전임 미셸 장 총독은 유엔(UN)의 아이티 특별대사로 새로운 임무를 맡아 활동하게 된다.

존스턴 총독은 취임 연설을 통해 가족의 가치와 교육, 혁신, 자선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자신의 역할은 모든 배경과 세대를 아울러 캐나다를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 북부 서드버리 출신인 존스턴은 미 하버드대 재학중 하키팀 주장으로 활약했는데 그의 친구이자 조깅 파트너였던 작가 에릭 시걸이 자신의 소설 `러브 스토리'에서 하키팀 주장의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그는 봉사가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라고 믿는 사람이며 그 믿음을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칭송했다.

존스턴 총독은 온타리오 주 킹스턴과 런던, 토론토, 몬트리올의 여러 대학에서 법학을 가르쳤으며 1979년부터 1994년까지 몬트리올 맥길대 부총장을 지냈다. 1999년부터 워털루대 총장에 임명돼 일하다 새로운 총독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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