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2일 새벽(현지시각) 여객열차가 추돌사고를 일으켜 최소 43명이 숨졌다고 인터넷신문 더띡콤 등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이날 3시께 중부 자바주(州) 뻐멀랑군(郡) 뻐따루깐 열차역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43명이 사망했고 20여명이 크게 다쳤으며 상당수의 승객들이 심하게 부서진 객차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어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로 가던 아르고 앙그렉 여객열차가 자카르타를 출발해 스마랑으로 향하던 슨자 우따마 여객열차를 들이받아 슨자 우따마 뒷칸 3량이 심하게 부서졌다.
경찰은 아르고 앙그렉 열차 기관사가 멈춤 신호를 확인하지 못하고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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