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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웨스트브롬위치戰서 어시스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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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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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7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22)이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며 활약했다.

볼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 호손스 경기장서 끝난 웨스트브롬위치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후반 19분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패스를 통해 팀이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기여했다.

경기의 전체적인 주도권은 홈팀인 웨스트브롬위치가 가져갔다.

경기 초반 볼튼이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 중반부터 홈팀 웨스트브롬위치가 크로스와 중거리슛으로 볼튼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슈팅수에서 볼튼에 6대2로 앞섰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볼튼은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부근서 이청용이 띄워준 볼을 케빈 데이비스가 엘만더에게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고 엘만더가 볼 컨트롤 후 몸을 날리는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엘만더는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볼튼은 후반 23분 마틴 페트로프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서 달아나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후반 30분 맷 테일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섰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후반 33분 피터 오뎀윈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운데로 쇄도하던 제임스 모리슨이 헤딩골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경기를 1-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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