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北 김정은 사진·구호 없어"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해 사실상 후계자로 공식화됐지만, 아직 공공장소에 그의 사진이나 그를 찬양하는 구호는 없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2일 전했다.

다만, 많은 북한 주민들이 지난달 30일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게재된 제3차 당대표자회 기념사진에 등장한 김정은과 노동당 주요 지도자들의 사진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지난 한 주간 평양과 개성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은 설명했다.

또 이들 관광객은 북한 국영 TV가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당대표자회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방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김정은의 업적으로 알려진 컴퓨터 수치 통제기계 도구들 및 위성인 '광명성 2호' 발사에 사용된 '은하-2호' 로켓를 선전하는 간판 하나가 평양 시내에 다시 들어선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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