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네덜란드 기독민주당, 보수연정 초안 승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3 10: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네덜란드의 기독민주당(CDA)이 자유민주당(VVD)이 이끄는 우파연정 참여를 승인, 극우정당인 자유당(PVV)이 정책적인 발언권을 행사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민당은 2일 네덜란드 동부 아른험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자유민주당과 기독민주당, 자유당이 최근 타결한 연정 구성안 초안을 승인했다.

전당대회엔 5천명의 기민당 대의원 중 4천33명이 참여해 2천759명이 찬성표를, 1천27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는 우파연정 구성안에 대한 기민당 대의원의 찬성률이 68%에 달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이슬람교와 이민에 반대하는 자유당의 목소리도 앞으로 연정의 정책입안 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3당이 최근 도출한 합의에 따르면 극우 성향의 자유당은 연정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연정이 제안한 입법안 통과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신 정책 결정과정에서 일정 부분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자유당 당수인 기르트 빌더스는 이슬람교에 대한 증오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4일 암스테르담의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