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축제 폐막..103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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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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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0 행사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 오후 폐막했다.

올해 축제는 모두 103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명의 탈춤, 천년의 꿈'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국내 11개 전통탈춤과 태국, 멕시코, 프랑스 등 7개 외국탈춤 공연단이 창작탈춤, 마당극, 민속축제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국제 행사답게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 관람객이 4만명을 넘었으며 중국 국영 CCTV와 싱가포르 방송, KBS 등 국내외 주요 언론의 취재가 잇따랐다.

안동시는 탈춤축제장과 하회마을 등 행사장 입장료 수입이 2억3천만원대를 기록했으며 이번 축제로 70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축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 같다"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실현케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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