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자본시장감독청 소속 직원 20명을 초청해 한국의 통합금융감독과 검사 제도 전반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금감원은 우리나라의 통합금융감독기구 출범 배경과 함께 은행, 보험, 증권 등 부문별 감독 제도 및 기법과 실제 운영사례를 전수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KSP를 통해 한국의 금융감독 기법을 전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남아 국가의 감독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금융사의 현지진출을 측면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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