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5년간 군 차량 교통위반 8000건...속도위반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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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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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최근 5년간 군 차량의 도로교통법 위반이 8000여건을 상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미래희망연대)에게 국방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군 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현황'자료에 따르면 군 차량의 위반 건수는 총 8040건으로 이중 속도위반이 전체 79%인 6362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주정차 위반이 10%인 812건, 신호위반이 8%인 643건,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3%인 204건으로 나타나 군 차량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호위반의 경우 2006년 37건, 2007년 147건, 2008년 182건, 2009년 195건으로 최근 4년간 5배 이상 급증했으며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2006년 23건, 2007년 28건, 2008년 54건, 2009년 68건으로 최근 4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속도위반 118건, 주정차 위반 15건, 신호 위반 12건이 군차량에 의해 발생되는 셈이다.

이에 따른 범칙금도 상당해 5년 범칙금 납부건수는 1632건에 7920여 만원이며, 이중 속도위반은 721건 3400여 만원, 신호위반은 175건에 1200여 만원, 주정차 위반은 618건에 2500여 만원,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104건에 730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송영선 의원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군 차량이 속도 및 신호위반 이처럼 증가한 것은 준법의식이 결여된 것"이라고 밝히며“군의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최대한 안전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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