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체결 농어업 피해 최대 3조4천억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10년 뒤 농어업 피해 예상액이 최대 3조4천964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한나라당) 의원이 3일 농촌경제연구원과 수산경제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중 FTA가 체결되면 10년 뒤 농업부문에서 최소 2천418억원에서 최대 2조3천585억원의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수산업계 피해액은 최소 7천532억원에서 최대 1조1천37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품목별 최대 피해액은 곡물류 8천789억원, 채소 7천151억원, 과일류 1천305억원, 축산물 1천884억원 상당이다.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의 농산물 평균 관세율은 41.5%인데 반해 중국은 15.2%에 불과해 한.중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중국보다 우리나라 농산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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