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후 3시30분께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한 유원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정모(63.여)씨의 액센트 승용차의 잠금장치를 가위로 열고 현금과 상품권 등 78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 등은 지난 7월31일에도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 체육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마티즈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여성운전자가 모는 승용차가 들어오면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주차된 차들 가운데는 주로 색깔이 빨간 차, 경차 등을 노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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