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그쳤지만 쌀쌀한 날씨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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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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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해상에서 몰려온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내린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치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5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내려온 상태에서 하층의 서풍이 서해안으로 유입돼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해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비를 뿌렸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 3mm, 이천 5.5mm, 원주 4mm, 충주 7mm, 청주 4.5mm 등이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개겠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일부 지방에서는 오후 한때 조금 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북부 산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9도, 대전 13.3도, 광주 14.9도, 부산 17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웃돌았지만 5일 아침부터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8도, 전주와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등이다.

5일은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맑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7∼15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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